http://la1212.tistory.com

영화장르 : 코미디
상영시간 : 132 분
개봉일 :  2009년 10월 22일
감독 : 장진
배우 : 이순재(대통령, 김정호), 장동건(후임 대통령, 차지욱), 고두심(후임 대통령, 한경자), 임하룡(한경자의 남편, 최창면), 한채영(김정호의 딸, 김이연)
홈페이지 : http://www.president2009.co.kr/, http://blog.naver.com/good_2009


건국이래,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통령을 만난다!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박 대통령, 이순재. 강렬한 카리스마,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장진의 유쾌한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


-

 Point #1 정말 대통령이세요?!

기존의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대통령의 사생활.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통령 역시 한 개인이고, 인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이런 유쾌한 상상. 장진 감독이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요?

굿모닝 프레지던트 블로그에서 가져온 매력 만점 세 대통령의 프로필입니다.

http://la1212.tistory.com

김정호 대통령. 청렴을 인생의 모토로 지금껏 깨끗하게 살아와 대통령까지 이른 김정호 대통령. 그러나 아무생각 없이 뱉은 카메라멘트에 이렇게 흔들릴 줄이야. 244억 안녕- 바이바이.

http://la1212.tistory.com

차지욱 대통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대통령 어디 없나요??????????? 저 팬클럽 할거에염. 겁내 진지한 대통령. 긴장하면 방귀뀌는 대통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la1212.tistory.com

한경자 대통령.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여성 대통령이 당선됐다!!!!!!! 여성 대통령이기에 갖는 부담도 많았을 텐데. 그래도 나랏일 열심히 해주시는 우리의 대통령님. 왈츠를 아주 잘 즐기신다*-_-*

-

 Point #2 옴니버스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영화. 한눈 팔 틈이 없다.

앞집 뒷집 사이었던 김정호와 차지욱 대통령(옆집은 없음ㅋㅋ), 한경자 대통령은 김정호 대통령 시절 법무부 장관을 하고, 김정호 대통령의 딸은 차지욱 정권 시절 야당 대변인이고 나중에는 차지욱 대통령이랑 잘 되고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고! 다른 대통령 임기 중간중간에 불쑥 튀어나오는 과거-현재-미래의 대통령들. 전개가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한 것 역시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포인트 입니다!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Point #3 무릎팍 장조리사. 고민 해결!

짬밥굵으신 장조리사의 한마디면 고민 해결! 어쩌면 가장 서민적이고 가장 보편적인 그것이 바로 정답일 수 있지요.

http://la1212.tistory.com
장조리사 아저씨의 사진을 구할 수가 없네요.
고스톱을 치다가, 라면을 먹으며, 멸치를 다듬으면서 나누는 소소한 대화가 엄청난 결정을 이끌었다는 거!


 Point #4 장.동.건!!!!!!!!!!!!!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남의 님이 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를 이대로 고소영에게 떠나보낼 수 없셔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la1212.tistory.com

진짜 이렇게 멋있구 섹시하고 완벽한 조각 대통령 있으면 정말로 전 너무 행복할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패션감각두 남다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가디건을 걸쳐도 멋지구 환자복을 입어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la1212.tistory.com
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크린 한가득 장동건의 얼굴이 가득찼을 때 전 정말 행복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눈가의 주름도 매력적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la1212.tistory.com
고민고민하지마! 감정이입되어 ㅠㅠㅠ 내가 마치 차지욱대통령 시절의 국민마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통령화이팅을 외치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넘 멋있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la1212.tistory.com
앞머리 내리니까 더 멋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 한채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고소영!!!!!!!!!!!!!!!!!!!!!!!!!!!!!!!!!!!!!!!!!!!!!!!!!!!!!!! 영화보는 내내 친구랑 멋있다를 연발하고... 하지만 고소영의 이름을 되내이며 분노하고 ㅠㅠㅠ 어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두분 행복하게 사세요:D

-

굿모닝 프레지던트. 볼만한 영화입니다. 추천 쾅쾅!!

Posted by (쑨) :

 
주말에 종로 간 김에 친구들과 겸사겸사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올레 아트전 에 다녀왔습니다.

25인의 다양한 작가가 'olleh kt'라는 텍스트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신기한 것도 재밌는 것도 너무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예술을 기업브랜드 경영에 새롭게 활용하여 kt 입장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어 좋고
무료로 양질의 전시를 볼 수 있기에 고객입장에서도 좋고,
작가 역시 새롭게 고민해보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어 좋고
누이 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는 예술과 기업의 바람직한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la1212.tistory.com/
금호미술관 앞에서 커다랗게 우리를 맞이했던 올레 아트전 포스터? 플랜카드? ㅎㅎㅎ

http://la1212.tistory.com/


마음에 들었던 작품 몇 점 올려볼게요.


http://la1212.tistory.com/
네모네모 스펀지밥이 생각나는 상큼하고 아기자기한 작품입니다.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kt가 있는 공간, 캘리그라피와 인테리어의 만남, 이 또한 올레스럽지 않나요?

http://la1212.tistory.com/
파릇파릇 올레kt가 자라나는 책상입니다. 잔디와 화분으로 젊고 싱싱한 이미지를 표현한 것 같네요!

http://la1212.tistory.com/
박진우씨의 작품 '펑키로열(Funky Royal)'입니다. 파격적이고 세련되면서도 고풍스러워 보이죠? 자세히 보시면 각각의 올레한 생물체들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고 영감을 받아 작업해온 그래픽디자인 '펑키로열'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이번에는 유리와 조명을 사용해 새로운 이미지의 입체작업을 시도했다고 하네요.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o l L e h K T 올레의 영상화.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새까만 자갈밭 속에 자갈모양의 USB가 숨어있습니다. 이것을 발견한 당신은 와우. USB가 16기가라면 올레?!ㅋㅋㅋㅋㅋㅋㅋ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특정한 각도에서만 올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뒤에서 아무리 살펴봐도 olleh라는 글자를 찾을 수 없어요. 하지만 어느 한 위치에서는 반드시 보입니다. 첫째로 너무 신기했고, 둘째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했던 작품


http://la1212.tistory.com/
아기자기한 식기들이 주방에 데코하고 싶은 충동을 마구 일으킵니다!

http://la1212.tistory.com/
후후. 귀여운 소녀?가 올레티를 입고 있네요.

http://la1212.tistory.com/
올레와의 진정한 교감. 영화ET가 생각나는군요.


http://la1212.tistory.com/

제일 공감갔던 작품입니다. 박우혁 작가의 작품인데요. 최고의 감탄사라는 올레의 컨셉에 맞게 올레한 다이어리를 제작했습니다. 2010년은 직장인들에게 너무 슬픈 한 해랍니다. 휴일이 112일밖에 안된다네요. 그런 휴일일수록 더욱 올레를 외치는! 올레 다이어리입니다. 휴일이 매일매일 기다려지는 우리로서는 휴일을 큼지막하게 표시해 준 올레 다이어리가 제격이겠죠. 이건 정말 개인소장하고 싶었다는 ><

-

이렇게 올레아트전을 둘러보았습니다.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이 많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기업차원에서 문화사업을 하는 건 (물론 기존에도 많았지만) 저는 처음 접해보았거든요. 상업예술인지 그것이 현대미술인지, 예술인지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MUST Creative를 향해서. 앞으로도 25인의 젊은 작가들이 미래를 상상해봅니다. 강추강추

-

아, 월요일은 휴관이래요.
Posted by (쑨) :



가 진 저녁 쯤 갤러리아 본관을 지나다보면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갤러리아의 외관에 빠져 걸음을 잠시 멈춘 적 있을 거에요.

성전자의 애니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그 맛. 애니콜만의 매력이겠죠.



2009  대신증권 Creative Director
2008  갤러리아 백화점 Creative Director
2008  현대카드 'How much is your colors?‘, C+갤러리
2007  흥국생명 Art Director
2006  워커힐 호텔 스케이트장/수영장 Art Director
2005  차세대 디자인 리더 Award 수상, 산업자원부

디자이너 박진우를 소개합니다.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쥬얼리 디자이너, 플랜 모형 제작, 뮤직 비디오 아트 디렉터, 삼성전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 타이틀은 모두 박진우 디자이너가 가진 그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한가지 분야를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부칠 법도 한데, 그는 영역에 구분 없이 항상 새로운 얼굴로 변화하고 있었다. 하루 24시간이 빠듯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에 이 모든 시간이 행복하다며 여유로운 미소까지 지어 보였다.
디자인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영역의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단지, 박진우라는 디자이너가 하고 있는 일 그 자체가 의미를 가질 뿐이다.
그가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불릴 그날을 기약하며, 차세대 디자인리더 3기 '박진우'

(기사 출처 : 매거진 정글 - http://magazine.jungle.co.kr/junglespecial/specialissue/special_temp5_2.asp?idx_caller=1659&idx=1719&idx_special=90&ref=250&page=1&main_idx=1717 )


디자이너 박진우의 기본 프로필을 보실까요? (출처는 역시 매거진 정글)

http://la1212.tistory.com/


박진우씨의 포트폴리오를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아하, 이게 박진우씨 작품이었어?' 등등 익숙한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들을 분류하자면 자그마한 소품들부터 크게는 건물 외관까지, 뮤직비디오 감독도 했다고 하니 참 박진우씨에게 디자인이란 카테고리를 나눌 수 없는, 어쩌면 새로운 경계의 벽을 허문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http://la1212.tistory.com/

디자이너 박진우의 뮤직비디오 - 2006 코요테


신사동에는 박진우씨의 디자인샵 '갤러리지누'가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가방, 티셔츠 등등등 눈도 즐겁게 쇼핑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http://la1212.tistory.com/

갤러리 지누 가는 길



박진우씨의 포트폴리오는 직접 홈페이지에서 감상하시구요!

http://www.znpcreative.com/

마음에 드는 작품 몇 점 꺼내왔습니다 ㅎㅎㅎ

http://la1212.tistory.com/

워커힐 아이스링크

http://la1212.tistory.com/

박진우라는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던 스파게티 샹들리에

http://la1212.tistory.com/

Toilet paper Project 철저하게 혼자만의 공간인 화장실이 사유의 공간으로 변신! 메모지와 두루마리 휴지의 사이좋은 모습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네요.


아, 이번에 올레KT에서 하는 올레 아트전에도 박진우씨가 새롭게 해석한 올레의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박진우의 올레한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중간고사도 끝났겠다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Posted by (쑨) :


영화 부산과 파주,
남쪽의 부산과 북쪽의 파주,
지리상으로도 서로 멀지만, 상영관에서는 함께 만날 수 있겠네요.
남자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부산>, 그리고 안개 속 파란의 러브 스토리의 <파주> 두 영화가 10월에 개봉합니다.

 <부산>

장르 : 액션, 드라마
상영시간 : 101 분
개봉일 : 2009.10.15
감독 : 박지원
출연 : 김영호, 유승호, 고창석, 정선경
관람등급 : 18세 관람가

http://www.busan2009.co.kr/, http://blog.naver.com/busan2009

-

이제는 다 커버린 유승호가 선택한 영화 <부산>입니다. 유승호의 구수한 부산 사투리가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뜨거운 세 남자의 운명적 도시

 도박 빚으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양아치 강수는 유일한 가족인 아들 종철조차 버려둔 채 막장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종철이 신장암 선고를 받게 되고 강수는 생애 처음 애비 노릇을 하기 위해18년간 숨겨둔 진실, 종철의 친아빠인 태석을 찾아간다. 한편, 성공을 위해 사랑까지 버리며 악착같이 살아온 보도방 사장 태석은 사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강수로부터 친아들의 존재를 듣지만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종철의 목숨은 점차 위태로워지는데... 부산 뒷골목, 거친 세계를 살아가는 세 남자의 운명이 이제 시작된다!

이젠 정말 남자의 향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ㅎㅎㅎㅎ

까딱까딱.gif

하지만 여전히 귀여운 미소는 짱짱짱.

+))

부산 스틸컷에서 가져왔습니다. 족발당수가 생각나는 건 왜인가요ㅎㅎㅎㅎㅎㅎㅎ



 <파주>

장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상영시간 : 111분
개봉일 : 2009.10.29
감독 : 박찬옥
출연 : 이선균, 서우, 심이영
관람등급 : 18세 관람가
 http://www.paju2009.co.kr/, http://blog.naver.com/paju2009

부드러운 목소리의 이선균, 그리고 탐나는 여배우 서우. 그들의 새로운 변신, 미지의 <파주>

이 사람... 사랑하면 안돼요?

 2003 년 3월, 그녀가 돌아왔다. 몇 해 동안의 인도 여행을 마치고 고향, 파주로 돌아온 최은모는 언니의 사고사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과 언니의 남편인 김중식이 자신 앞으로 보험금을 남겨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996년 봄, 그가 나타났다. 은모의 언니, 최은수가 서울에서 온 대학생 김중식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은모는 중식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결국 언니는 그와 결혼한다. 돈을 벌어오겠다고 은모가 가출한 사이 언니는 사고로 목숨을 잃고 어른인 중식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인 은모는 그와 함께 살아가기로 한다.
 2000년 겨울, 그들 헤어지다. 은모와 중식이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으로써 살아가던 어느 날 은모는 자신이 중식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두려운 마음에 중식이 없는 사이, 또 다시 떠나버린다.
 2003년 봄, 그들 다시 만나다. 3년 만에 돌아온 파주에서 김중식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같은 자리에서 은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은모는 그를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것에 끝까지 매달리는데……


안개를 벗어나면 어떤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상영관에서 꼭 보고 싶은 영화네요.



아, 영화 <파주>의 감독은 박찬'욱' 감독이 아닌, 박찬'옥' 감독입니다^^^^^^

Posted by (쑨) :


sunburst
Photographer : Dirk Juergensen

Uploaded Date 2007-03-18

Location City: Kiel
Country: Germany

구름이 걷히면 태양은 반드시 뜬다.


- more -


lighting
Photographer : Dirk Juergensen

Uploaded Date 2008-05-29
Location City: Kiel
Country: Germany

-



rapeseed field

Photographer : Dirk Juergensen
Uploaded Date 2007-05-05
Location City: Kiel
Country: Germany

-

http://photo.net/photodb/user?user_id=1647772

Posted by (쑨) :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지난 달 해운대를 보고는 한달 넘게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었던 것 같네요. 시간의 여유는 있건만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휴휴휴휴. 그래도 문화생활을 하고자 집을 나섰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보고 왔어요.
예고편부터 영상이 너무 아름답고, 수애와 조승우의 모습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보고 싶었다랄까요.
물론 기대했던 부분은 기대이상이었고, 생각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중간중간 이게 뭔가 하는 부분이 있긴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던 영화입니다.

 불꽃처럼 나비처럼

http://la1212.tistory.com/



 수애, 조승우. 두 배우의 매력발산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명성황후 역할을 맡았던 수애. 명성황후는 워낙 옛날부터 유명한 여배우들이 많아 맡아 온 역할이라 수애 역시 부담이 적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정말 100%빠져들었습니다. 평범한 한복부터 황후 의상, 코르셋까지 소화 못하는 옷이 없습니다. 단아함에 보이지 않는 카리스마까지 명성황후의 모습을 잘 재현해 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슴 눈망울의 수애의 눈물연기는 정말 애절하더군요.

무명의 조승우. 예전부터 약간 서구적인 이미지라고 생각해와서 사극과 무사의 역할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걱정했는데요. 특유의 장난끼 어린 연기도, 카리스마 넘치게 칼을 휘두르는 연기도 정말 박수 짝짝짝 칠만큼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군대에서 흐뭇하게 영화를 보고 있을 조승우씨가 상상되네요.



 애절한 사랑 이야기

http://la1212.tistory.com/

불꽃처럼 뜨거웠으나 나비처럼 날아가버린 사랑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안타깝고 애뜻한 러브라인이 만들어졌지요.
평생 민자영을 지켜주겠다고 다짐한 무명, 그러나 국모로서 국모의 역할을 다 해야하는 민자영.
언뜻언뜻 비치는 둘의 사랑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피가 마르게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애절했기에 더 빛날 수 있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수애가 베드신 관련 인터뷰하면서 극 중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었는데, 영화를 보니 왜 수애가 배드신을 찍어야 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고종 나빠요 ㅠㅠㅠ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음악

http://la1212.tistory.com/

티저에서부터 보여주는 영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영상을 보면서 감탄했는데요. 자연을 배경으로 한 부분도 화려한 궁의 모습도 영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이번 OST에는 이선희씨가 직접 만든 불꽃처럼 나비처럼이라는 곡이 들어있습니다. 이 노래가 마지막에 나오는데...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이 눈물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은 장면

http://la1212.tistory.com/

- 무명이 끝까지 명성황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발에 칼을 찔러 넣고 오뚜기처럼 버티는 장면. 결코 쓰러지지 않고 한 여자를 지키겠다는 충성심을 넘어선 애정이 ㅠㅠㅠ 정말 감동적입니다.

- 요한이라고 속삭이며 죽어가는 민자영의 마지막 모습. 황후의 자리를 벗어던지고 자영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자신의 본명을 불러달라고 어느 날 무명은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마지막에서야 요한의 이름을 부르게 되네요. 무명이 자신의 이름을 왜 무명으로 지었는지, 본명은 왜 감추고 살아야했는지, 그 이름에 담긴 의미를 안다면 영화가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과유불급 CG


다들 CG가 좀 어색했다고 하더군요. 난데없이 대결을 하다가 빙판이 나오고 말입니다. 나비를 CG로 넣었을 때는 영화의 개연성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음... 대결 신에서의 CG는 역시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물론 CG덕분에 제작비를 줄일 수는 있었겠지요. 아, 그래도 CG중에서는 빙판신은 나름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느낌을 살려주었다랄까요. 어쨌거나 픽션인만큼 작가와 감독의 상상력을 넣을 수 있는 것이고, 두 남자의 첨예한 대결을 보여주는 데는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불꽃처럼 나비처럼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제가 쓴 것 이외에도 관람 포인트가 많은 영화이니 영화관에서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역사를 떠나서 이런 사랑이야기. 상상해봄직한 이야기이니 매국노니 어쩌니 하는 비판은 그만두고 영화로서, 한 작품으로서 바라보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 같습니다. 그럼 이만-


Posted by (쑨) :
http://la1212.tistory.com

 액션 퍼즐 패밀리 (일명 액퍼패)매력 속으로 퐁당

처음에는 그냥 그런 핸드폰 게임 중 하나려니 했다.
친구가 하는 걸 뺏어서 하다가 아쉬워서 잠을 설쳤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다운로드.
곧 나는 액퍼패의 전도사가 됐고 지금은 모두들 액션퍼즐패밀리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매력 포인트 1. 개성만점 캐릭터
 : 이모, 사촌형, 삼촌, 옆집누나 등등등 하나하나의 캐릭터들이 밑에서 알짱알짱대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캐릭터를 쳐다보기만 해도 시간이 슉슉 지나가버린다.

매력포인트 2. 다양한 게임
 : 작은형의 상하이, 조카의 요리조리, 할매의 뿅뿅뿅뿅 등 신기한 게임 종류가 굉장히 많다. 하나하나 별 모아서 게임 오픈하는 것도 초반의 재미

매력포인트 3. 야근모드
 : 별 10개를 지출해서 얻을 수 있는 야근모드, 덕분에 별에 대한 집착이 생긴다. 일반모드가 시시하게 느껴진다면 시간낭비 말고 바로 야근모드로 고고싱

매력포인트 4. 아이템
 : 액션퍼즐 패밀리에는 아이템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나는 아직 쓰는 법을 잘 모르겠다 ㅋㅋㅋ 하지만 아이템 정보 공유 등등 활발한 유저들이 있는 걸 보면 유용하긴 한가보다.
포스트 하나를 소개한다. 아이템 모으는 방법이 게재된 블로그. ( http://blog.naver.com/dana00245?Redirect=Log&logNo=70043854858 )

매력포인트 5. 200만의 유저
 : 다운로드 수가 200만을 돌파한 컴투스의 액션퍼즐 패밀리. 많은 유저를 보유한 만큼 피드백도 빠르고 게임에 대한 관심도도 큰 것 같다. 200만 다운로드 게임은 컴투스로서는 벌써 4번째라고...

이밖에도 정말 액퍼패의 매력은 다양하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다운받는 순간, 중독되는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

아래는 액션퍼즐 패밀리2의 게임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사촌형의 777땡을 제일 좋아함ㅋㅋㅋ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http://la1212.tistory.com



Posted by (쑨) :


높고 맑은 하늘,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에 벌써부터 가을 기운이 감도네요. 가을에 맞는 영화하면 역시 멜로. 빼 놓을 수 없겠죠. 2009년 가을에 꼭 한 번 보고 싶은 멜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그리고 <내 사랑 내 곁에>입니다.


 <불꽃처럼 나비처럼>
http://la1212.tistory.com

개봉일 : 2009년 9월 24일
감독 : 김용균
주연 : 조승우, 수애
상영시간 : 124분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불꽃처럼 화려하고 나비처럼 여렸던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과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했던 그녀의 호위무사, 무명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영화 제목이 불꽃처럼 나비처럼 인지도 모르겠네요.

http://la1212.tistory.com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포인트를 제대로 나타내고 있는 듯한 스틸컷. 애뜻한 '무명(조승우)'와 '민자영(수애)'의 모습


우리나라의 혼란한 역사 속에서 강인한 여성으로 그려졌던 기존의 명성황후에서 사랑하는 한 여인 민자영을 새롭게 조명해 본 영화입니다. '자영(수애)'을 위해 죽음까지 지켜주겠다는 '무명(조승우)'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눈물이 그립다면 가슴 아린 사랑을 보고 싶다면, 불꽃처럼 나비처럼 입니다.

http://la1212.tistory.com

관람 포인트 : 파격적이고 위엄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뽐내는 명성황후 민자영의 새로운 모습 발견하기.
맑은 눈망울과 청순한 이미지의 수애 첫 베드신. 베드신.. 베드신....
국가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조승우의 입대 전 영화. 조승우가 그립다면 불꽃처럼 나비처럼!

불꽃처럼 나비처럼 홈페이지 : http://www.minjayoung.co.kr/, http://blog.naver.com/minjayoung09



 <내 사랑 내 곁에>
http://la1212.tistory.com

개봉일 : 2009년 9월 24일
감독 : 박진표 
주연 : 김명민, 하지원
상영시간 : 121분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나 몸이 굳어가다 결국은 꼼작 없이 죽는 병이래. 그래도 내 곁에 있어줄래?” <내 사랑 내 곁에> 입니다.

어렸을 때 편지를 보며 눈물 콧물 펑펑 쏟은 기억이 나네요. 편지, 국화꽃향기의 뒤를 이은 새로운 영화 내 사랑 내곁에.
루게릭병을 앓으면서 점점 몸이 마비되어 가는 남자 '종우(김명민)' 그리고 늘 곁에서 그를 지켜주는 아내 '지수(하지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실 전 하지원이 강한 느낌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해운대에서도 전 그렇게 느꼈답니다. 이미지 매칭이 잘 안됐다랄까... 아직까지도 다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이번 영화 내사랑내곁에 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http://la1212.tistory.com

관람 포인트 : 영화를 위해 20kg를 감량한 김명민의 연기투혼
해운대와 함께 같은 영화관에서 다른 연기를 보여줄 하지원의 모습?!

내사랑 내곁에 홈페이지 : http://www.humanstory2009.co.kr

-

뭐 두 영화 중 뭘 볼거냐고 한다면 (영화값이 너무 비싸니깐...) 개인적으로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새롭게 보여주는 명성황후의 모습들, 조승우의 호위무사 연기도 영화가 지루하지 않게 해줄 것 같아요. 그리고 뭐... 화제의 수애 베드신... 전 언니 몸매보러 갈터여요. 다이어트 고고싱. 그리고 전 너무 슬프고 누구 죽고 이런 영화는 취향이 아니라서 ㅠㅠ 삶이 우울한데 슬픈 영화는 당분간 자제하려 합니다. 눈물이 고프시다면 내사랑내곁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Anyway, 같은 날 개봉하고 추석 관객을 노리는 두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과 <내 사랑 내 곁에> ! 두 작품이 모두 기대작임은 확실한 것입니다용.

Posted by (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