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때쯤 산업정책연구원에서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시상합니다.
브랜드는 해당 개인/기업/상품 의 이미지,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만큼
최고의 브랜드라는 수식어는 그만큼의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2009년의 최고의 가치를 갖고, 고객들이 인정한 최고의 브랜드들은 무엇일까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D


 <2009 수퍼 브랜드> 


 수퍼 브랜드? 
 : 전국의 20-6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TOM: Top of Mind)’ 설문조사에서 각 분야별 1위로 평가된 브랜드라고 합니다.


 수상 명단

개인브랜드   생활가전  
       
남자 운동선수 부문 박지성 휴대폰 부문 애니콜
여자 운동선수 부문 김연아 냉장고(양문여닫이) 부문 지펠
남자 가수 부문 이효리 에어컨 부문 휘센
여자 가수 부문 드럼세탁기 부문 트롬
남자 배우 부문 장동건 노트북 부문 센스
여자 배우 부문 김태희 텔레비전 부문 파브
남자 코메디언 부문 유재석 정수기 부문 코웨이
여자 코메디언 부문 신봉선 김치냉장고 부문 딤채
남자 TV 앵커 부문 엄기영 디지털카메라 부문 캐논
여자 TV 앵커 부문 김주하 비데 부문 룰루
남자 라디오 DJ 부문 이문세 전기밥솥 부문 쿠쿠
여자 라디오 DJ 부문 최화정 MP3 Player 부문 삼성 옙
패션디자이너 부문 앙드레김
지휘자 부문 정명훈
연주가 부문 장한나
성악가 부문 조수미
유아용품   주거생활  
       
유아복 부문 아가방 아파트 부문 래미안
기저귀 부문 하기스 침대 부문 에이스침대
가구 부문 보루네오(BIF)
부엌가구 부문 한샘
패션의류   음료  
       
남성 언더웨어 부문 보디가드 우유 부문 서울우유
여성 언더웨어 부문 비비안 요구르트 부문 한국야쿠르트
남성 캐주얼 부문 빈폴 맥주 부문 하이트
여성 캐주얼 부문 빈폴 소주 부문 참이슬
남성 정장 부문 갤럭시 전통주 부문 백세주
여성 정장 부문 조이너스 탄산음료 부문 코카-콜라
스포츠웨어 부문 나이키 기능성음료 부문 포카리스웨트
골프웨어 부문 나이키 생수 부문 제주삼다수
아웃도어웨어 부문 노스페이스
수영복 부문 아레나
장소   사무·문구  
       
서점 부문 교보문고 복사기 부문 신도리코
병원 부문 서울대학병원 프린터 부문 HP
호텔 부문 호텔신라 복합기 부문 HP
편의점 부문 GS25 펜시용품 부문 모닝글로리
패션몰 부문 두타 필기구 부문 모나미
미용실 부문 박준뷰티랩
식음료 전문점   도시브랜드  
       
치킨전문점 부문 BBQ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특별시
아이스크림 전문점 부문 배스킨라빈스31 살기좋은 도시 대전광역시
패밀리레스토랑 부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문화·예술 도시 서울특별시
패스트푸드레스토랑 부문 롯데리아 관광·레저 도시 제주특별자치구
커피전문점 부문 스타벅스 생태 도시 순천시
제과점 부문 파리바게뜨 국제화 도시 인천광역시
학술도시 대전광역시
패션 악세서리   교육  
       
구두 부문 금강제화 유아학습지 부문 웅진씽크빅
가방 부문 루이비똥 중고생학습지(참고서) 부문 디딤돌
쥬얼리 부문 제이에스티나 영어어학학원 부문 시사YBM
안경테 부문 CK
식품   생활용품  
       
김치 부문 종가집 김치 미용티슈 부문 크리넥스
라면 부문 신라면 롤화장지 부문 뽀삐
쌀 부문 임금님표이천쌀 여성위생용품 부문 화이트
고추장 부문 순창고추장 세탁세제 부문 비트
간장 부문 샘표간장 섬유유연제 부문 피죤
인스턴트 커피 부문 맥심 샴푸 부문 엘라스틴
과자 부문 새우깡 비누 부문 도브
빙과류 부문 부라보콘 치약 부문 2080치약
껌 부문 롯데 자일리톨 칫솔 부문 오랄비
초콜릿 부문 가나초코렛
한우 부문 횡성한우
문화·레저   교통·통신  
       
영화관 부문 CGV 초고속인터넷 부문 메가패스
공연장 부문 예술의 전당 국제전화 부문 700
스키장 부문 용평리조트 소형자동차 부문 마티즈
콘도미니엄 부문 한화리조트 준중형자동차 부문 아반떼
인터넷 공연예매 사이트 부문 인터파크NT 중형자동차 부문 쏘나타
인터넷 서점 사이트 부문 YES24 대형자동차 부문 에쿠스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부문 G마켓 SUV 부문 싼타페
온라인게임 부문 한게임 엔진오일 부문 지크XQ
게임기 부문 닌텐도 타이어 부문 한국타이어
여행사 부문 하나투어 고속버스 부문 금호고속
렌터카 부문 금호렌터카
화장품/미용    출처 : IPS 산업정책연구원  
   
여성 색조화장품 부문 헤라
남성 화장품 부문 꽃을 든 남자
한방 화장품 부문 설화수
바디용품 부문 해피바스
헤어스타일링 부문 미장센


개인브랜드를 보면 올해에 활약한 다양한 직종의 다양한 분들을 만나볼 수 있군요! 박지성, 김연아, 장동건, 비, 이효리, 김태희 등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그분들은 2009년의 빛나는 별:D 소비자들의 마음에 가장 각인된 연예인들, 올해의 연기/연예/가요 대상에서 기대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부동의 브랜드 애니콜, 쏘나타, 참이슬!



 <2009 브랜드 아카데미>

산업정책 연구원에서는 수퍼 브랜드 말고 브랜드 아카데미 수상도 함께 진행합니다.

 브랜드 아카데미란? 
 : 해당 브랜드의 매출과 손익을 관리하고 브랜드 자산의 가치를 높이며 모든 마케팅 전략 수립과 활동을 수행하는 동시에 개발 및 생산과 판매를 조율하는 총체적인 역할을 하는 브랜드 매니저를 동기부여하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브랜드 매니저?
 : 브랜드 매니저(Brand Manager)제도는 외국의 선진 기업들(예: P&G, 유니레버, 네슬레 등)에서 오래 전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기능(Function) 중심의 단위 조직에서 의사 결정의 효율성과 합리성, 그리고 신속성이 강조되는 토탈 마케팅(Total Marketing) 조직으로의 변화 과정에서 나타난 새로운 존재

수상명단

부문 브랜드 수상자 소속
브랜드 네임 쿡(QOOK) 이흥세 KT
로고 및 심벌 쿡(QOOK) 강이환 KT
슬로건 쿡(QOOK) 정진우 KT
캐릭터 - - -
패키지 디자인 연아의 햅틱 권혁민 삼성전자
프로모션 연아의 햅틱 김창준 삼성전자
징글 쿡(QOOK) 민수라 제일기획
TV광고 쿡(QOOK) 신훈주 KT
인쇄광고 연아의 햅틱 정원화 제일기획
남자 광고모델 쿡(QOOK) 변우민 엠케이엔터테인먼트
여자 광고모델 게살몽땅 문근영 나무엑터스
감독상 쿡(QOOK) 민태기 KT
작품상 쿡(QOOK) KT  

이건 뭐 KT의 독주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6월 KT-KTF의 합병이 진행되고 올레경영을 선언하면서
그 누구보다 캠페인과 광고를 많이 만들어낸 KT.

기존의 공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정립한 브랜드 매니저라는 자리가 정말 멋져보이는 순간입니다.


정말 대박이었던 광고입니다. 집나가면 개고생. 한동안 개고생 열풍이 불고, 쿡이 뭐냐는 궁금증이 엄청났었는데. 역시 K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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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벌써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늘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을 볼 때마다 세월이 빠름을 실감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어떤 브랜드는 몇년간 장수할테지만 2010년에 볼 수 없는 브랜드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2010년에는 더욱더 많은 활약상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나라 브랜드들이 쑥쑥 자라나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네요.


Posted by (쑨) :

수륙양용 자동차라니.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다. 진짜 신기하다.
쿡앤쇼처럼 이랬다가 저랬다가 할 수 있는 신기한 경품

우주여행권부터 아파트, 수륙 양용 자동차 등등 참 신기한 경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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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는 여기로

http://www.show.co.kr/event/event_v2_view.asp?seq=591&SSO=f
Posted by (쑨) :


올레KT에서 새롭게 유무선 통합 서비스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이름하여,  쿡앤쇼 (QOOK & SHOW)  !

http://la1212.tistory.com - 쿡앤쇼 (QOOK & SHOW)

간단하게 쿡앤쇼 (QOOK & SHOW)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정의하자면,
>> 핸드폰을 들고 다니면서 무선랜이 잡히는 곳이면(집, 학교, 카페 등등)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핸드폰 통화료보다 훨씬 저렴한 인터넷전화 통화료 덕분에 이제는 더욱더 값싸게 전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죠.
무선 인터넷, 와이브로가 잡히는 곳 어디든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통화료 부담은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http://la1212.tistory.com - 쿡앤쇼 (QOOK & SHOW)

그림이 굉장히 친절하게 나와있네요. 3G,와이브로, 무선랜만 잡히면 휴대폰이 인터넷집전화로 변신한다는 것!!
'

http://la1212.tistory.com - 쿡앤쇼 (QOOK & SHOW)


최근 한 기사에 따르면 ↓
 KT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무선인터넷만 되면 비싼 로밍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국내 요금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혁명! 이것이 바로 올레!!! 해외에 자주 나가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하겠네요.

http://la1212.tistory.com - 쿡앤쇼 (QOOK &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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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정된 단말기로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건 아직 약점이겠지요?
현재까지는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옴니아팝 (SPH-M7200)에서만 올레KT의 쿡앤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곧 에버와 애니콜에서 보급폰(F110), 쇼옴니아(SPH-M8200)을 출시한다고 하니
시간이 지날 수록 단말기 선택의 폭도 자유로워질 것 같습니다.

http://la1212.tistory.com - 쿡앤쇼 (QOOK & SHOW)

자세한 사용방법과 요금을 알고 싶으시다면,
http://www.show.co.kr/index.asp?code=AHE0000
이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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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통신시장에서 가장 먼저 KT에서 FMC서비스 브랜드 쿡앤쇼를 내놓으면서 경쟁의 시작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컨버전스 시대에 앞으로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기에 앞으로 KT컨버전스의 리더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네요. LG텔레콤은 LG파워콤과 LG데이콤 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SKT역시 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생각중인 듯 하니, 유무선 시장에서 앞으로 통신회사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대처해나갈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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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서 잠깐)) 쿡앤쇼는 기존의 결합할인(쿡티비+쇼 핸드폰 결합)과 다르답니다!
새로운 유무선 통합 서비스의 브랜드명이 쿡앤쇼인 것이지요. 오호호호. 저도 엄청 헷갈려서 좀 찾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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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살기 좋아진 것 같네요 ^.^

Posted by (쑨) :


단기 알바에서 6년만에 초고속 승진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선풍적인 반응 이끌어

(출처 : 매일경제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230777)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입사해 6년만에 핵심부서 과장까지 초고속 승진한 사람이 있다. 그것도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말이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KT 통합이미지전략팀 이수호 과장(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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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졸업 후 웹 대행사에 취직해 KTF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우연히 한 KTF 관계자의 눈에 띄게 돼 KTF와 첫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2003년말 KTF 마케팅연구팀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한 그는 6개월 후 이례적으로 정식 발령을 받으면서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사원으로 근무, 이후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을 거쳐 현재 KT 내 컨트롤타워라 할 수 있는 코퍼레이트 센터(CC)에서 통합이미지전략팀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다소 보수적으로 알려져 있는 KT의 기업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상당히 파격적인 인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대학 시절 불어불문학을 전공으로 한데다 한번도 토익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소위 말하는 스펙은 그리 내세울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가 아르바이트생을 거쳐 대기업 내에서 계속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 위성사진을 통해 `QOOK`을 노출시키다

그는 그만의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아이디어`.

최근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는 광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QOOK(쿡)`, 바로 이 브랜드를 런칭한 장본인이자 실질적인 아이디어 제안자가 바로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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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그는 사내에서 `버즈 마스터(Buzz Master)`로 통한다. `버즈`는 보통 벌이 윙윙거리며 입소문을 내는 소리로 비유되는 말. 결국 입소문 마케팅이라 할 수 있는 바이럴(viral)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그는 "2006년 런칭됐던 `SHOW` 브랜드의 경우 일단 광고나 프로모션을 기획한 다음 바이럴마케팅에 대해 고민했던 반면 이번에 런칭한 QOOK은 시작 단계부터 바이럴마케팅을 함께 고민하면서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8일 QOOK 브랜드를 공식 런칭하기 이전부터 이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는 이슈거리를 차례대로 제공해 나갔다.

일단 런칭 전인 지난 3월 20일부터 일주일간 다음의 항공지도 서비스 `스카이뷰`를 통해 QOOK이라는 새 브랜드를 노출시켰다. 위성 사진 상에서 KT사옥 옥상에 `QOOK`을 새긴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었던 것. 물론 이 역시 그의 아이디어였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폭발적이었다. 위성 사진 게재 후 4일동안 540만명의 네티즌에게 노출된 것.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4억원 규모의 광고 효과로 환산된다는 게 회사 측 자체 분석 결과다. 당시 WBC 결승전 `이치로`를 제치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

이수호 과장은 "위성 사진을 통해 QOOK의 로고를 최초로 노출시키자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이를 블로그에 옮겨 담았다"며 "이러한 것들이 연이어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되면서 런칭 전부터 QOOK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5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티저 광고를 시작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 장면을 배경으로 해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새로운 걸 원해? 집에서 쿡해!" 등 솔깃한 멘트들을 광고에 사용, 사람들로 하여금 "대체 QOOK이 모야?" 하며 궁금증을 유발토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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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번 브랜드의 혁신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버즈 마케팅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서는 결국 단어를 이용한 이미지 메이킹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돼 `쿡(QOOK)`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TV 광고 후 웹상에서 광고 UCC가 재생산되고 `1박2일`, `쇼! 음악중심` 등에서 계속 패러디되면서 QOOK 브랜드는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에서 한 유명 전기밥솥 브랜드와 헷갈려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는 그리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실제 QOOK은 기존 메가패스, 메가TV, 집전화, 인터넷전화 등 홈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IT 서비스를 지칭하는 것.

그는 "지난 SHOW 마케팅 때도 기존의 `쇼(SHOW)`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며 성공적으로 런칭했던만큼 이번 QOOK 역시 후속 방영되는 광고나 캠페인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해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기발함`, `성실함` 단 2가지로 승부

그럼 이같은 예상치 못한 그의 아이디어들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대학시절 직접 인터넷 사업을 경영해 보기도 하고 학원 강사로도 활동해보면서 네티즌이나 젊은 사람들의 언어를 조금씩 이해하며 함께 소통해 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언더그라운드 밴드 베이스 경험도 언어를 청각적으로 이해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것.

이 외에도 그는 원래 어려서부터 다소 좀 끼가 많은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실제 광고기획사 AD를 연상케하는 편안한 청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흔히들 예상하는 KT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그는 "대학시절 때부터 주위에서 `너는 광고쪽으로 가면 딱 맞겠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며 "평소에도 다소 좀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하는 편인데다가 한때에는 레게머리를 길게 하고 다니는 등 다소 튀는 행동들을 많이 해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시각각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꼼꼼히 메모해 둔다.

그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은 일반 사람들과 다소 차이가 있다.

그는 "일단 서로 관련이 없는 국내외 웹사이트들을 무작위로 약 20여개 이상 열어놓은 후 이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하나둘 필요한 내용들을 메모해 나간다"며 "이들 중 점차 연관성 있는 것들 위주로 조금씩 줄여 나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보통 다소 기발한 사람들의 경우 조직 생활 내에서 그리 성실하지 않다는 편견이 있기 마련.

그는 그러나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입사 후 매일 남들보다 더 먼저 출근했다. 새벽 5시에 퇴근하는 날도 예외없이 아침 7시까지 출근하며 남들보다 더 성실함을 인정받고자 노력했다는 것.

즉 아이디어 뱅크로서의 역량과 성실함 2가지를 전문화 함으로써 사내에서 본인만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그는 "요즘은 본인 나름의 강력한 무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라며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분야 현장 경험들을 바탕으로 바이럴 마케팅 분야에서 계속 새로운 시도들을 해 나가며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요즘 많은 기업들이 네티즌 문화 연구에 골몰하고 있지만 막상 이 분야 전문가는 거의 없는만큼 앞으로 이 분야를 계속 연구해 나가며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그가 원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네티즌들이 친구처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문화를 창출하는 것`. 즉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매 프로젝트가 새로운 목표`라는 그는 거창한 비전보다는 현재의 일을 즐기는 것 자체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번 광고 촬영 때 신생아가 웃는 장면 한 컷을 포착하기 위해 신생아실에서 스텝들과 함께 마스크를 끼고 26시간을 기다리며 어렵게 촬영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신생아의 웃음을 보는 것만큼이나 성공 확률이 낮은게 바로 바이럴 마케팅.

사소한 이슈 하나로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입소문이 흘러가는 경우가 다반수인만큼 기업들 입장에서는 더욱 전략적으로 이용하기에 리스크가 따르는게 바로 이 분야요, 이 분야에서 새로운 획을 긋고자 한 사나이가 달려가고 있다.

그의 바램처럼 QOOK이 새로운 홈 문화로 들어설 수 있는 게이트웨이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 그의 행보를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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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수호 과장님 ㅠㅠㅠㅠㅠ 이렇게 기사까지 나시구 ㅠㅠㅠㅠ 너무 좋아영. 사진도 진짜 과장님답게 나온듯ㅎㅎㅎ 후속 기사가 빨리 나오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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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