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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7.09 NANA
  3. 2006.07.06 한강맨션 고양이를 살려주세요.
  4. 2006.07.06 아주 오래된 농담
  5. 2006.05.31 소중한 한 표
  6. 2006.05.14 살아 있는 표정
  7. 2006.04.16 060415
  8. 2005.02.07 덩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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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뭐랄까. 정말 말하기 힘든 오묘한 그런 것;
결론이 그렇게 내려졌어야 했나. 하는 안타까움이 새록새록
조인성이 아깝기 때문인거야. 흑흑.
그래서 내용은 인과응보? 그냥 한 불쌍한 조폭의 불쌍한 인생?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열한 관계의 끝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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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_;

20060701 From. Cyworld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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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푹- 빠져들어 읽었던 만화, 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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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널 만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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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달리 블랙스톤의 공연으로부터 시작하는 영화의 초반은 나카시마미카의 보컬과 함께 흥을 돋우며 영화에 빠져들게 한다. 그러나 공연 후 야스와 렌이 무언가 말 못할 일을 숨기고, 느즈막히 힘든 입을 떼어내는 장면은 나나가 더욱 성숙해진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마냥 흥겨운 영화만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고등학생처럼 마냥 밝은 어린 아이같은 나나.
어린 나이에 많은 걸 깨닫고 강하지만 속으로는 많은 위로가 필요한 나나.
그 둘이 만났다.
 
나나는 그저그런 스토리가 아니다. 삶과 사랑이라는 커다란 틀 속에 자아가 끊임없이 충돌하고 상처받고 치유받는다. 그것은 서로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지. 둘은 서로의 상처를 함께 공유한다. 너의 상처에 내가 약이 되어주고, 누군가 너를 괴롭힐 때면 나는 너의 방패가 되어준다. 그러면서 서로가 운명이었음을 강하게 깨닫는다. 서로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아갔을까. 평생을 나밖에 모르는 어린아이에, 평생을 나를 숨기고 사는 외로운 아이가 되지 않았을까.
 
만화에 비해 영화는 스토리를 많이 생략해서 아쉬웠다. 하치가 타쿠미와 노부오 사이에서 갈등하는 거라던지 나나가 블랙스톤에서 어떻게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는지 하는 것들. 아직 만화를 다 읽지 못한 상태지만 완결도 나지 않았지만 깊이 있게 내용을 다루어 줬으면 하는 바람. 이 많은 에피소드들이 나나를 만들어 나가니까.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다면 만화에서의 인물들이 영화에서 그대로 표현되지 못한다는 거다. 만화야 워낙 미남미녀들이 나오긴 하지만, 느낌은 많이 달랐어.
 
하지만 전반적으로 나나를 통해 무언가 느끼고 갈 수 있어서 좋은 평을 하고 싶다.
 
하치와 나나. 모두 영화가 진행될수록 성숙해진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면서 나 역시 성숙해진다. 성장 영화. 나나. 그리고 앞으로 너희의 꿈과 사랑. 모두를 향해 나아가는 나나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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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및 출처 : http://cyplaza.cyworld.nate.com/102/2006070416051084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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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럴수가. 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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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고양이를 키운 적이 있다. 뭐 유명한 종은 아니고 그냥 길고양이.소위 말하는 도둑 고양이었지만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 우리는 고양이를 매일 풀어놓고 길렀다. 이름은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흔하디 흔한 나비였는데, 나비는 밤에는 막 돌아다니다가도 낮에 돌아와서 날 반갑게 맞아줬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우리가족은 나비에게 숙소를 제공한 듯 하다. 나비가 새끼들을 낳았을 때 기뻐하던 일을 잊을 수 없다. 자그마한 고양이들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하루종일 쳐다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였다. 새끼고양이 하나하나에게 이름을 지어줬었는데 부모님이 주변 분들에게 나눠주셔서 굉장히 아쉽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나비가 보이지 않았다. 부모님은 죽을 때가 된 걸 알고 집을 나간 것 같다고 하셨다. 어린 나는 나비의 부재가 무척이나 안타까웠고 속상했다. 매일매일 나비가 있던 곳을 살펴보면서 다시 오지 않을까 자그마한 기대를 하기도 했다. 길을 가다가 나비 닮은 고양이를 보면 '나비가 아닐까.' 하면서 유심히 쳐다보기도 했다. 몇년간 고양이와 지내다보니 고양이와 대화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음.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고양이를 보면 눈으로 대화도 해봤고 말도 걸어봤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굉장히 부끄럽긴 한데 암튼 그랬다. 난 고양이가 너무 좋았다. 고양이를 기르면서 그와 관련된 기억들이 희미하지만 드문드문 남아있다. 그리고 그 때의 나는 굉장히 즐거웠다는 것. 현재까지도 고양이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기회가 되면 다시 키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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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강맨션 고양이에 격분하다보니 어릴 때 기억이 떠올랐다. 나비가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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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장편소설 아주 오래된 농담 20001026 실천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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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비슷한 분위기의 이미지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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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 투표 봉사 갔을 때랑은 굉장히 다른 느낌.
두근거릴 줄 알았는데, (물론 약간 설레이는 마음은 있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무덤덤하게 도장 여섯번 찍고 나왔다.

투표하고 나니까 내가 뽑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될거 같은 사람도 있고 안될거 같은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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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만인가.
내가 나온 초등학교가 투표소라서 정말 오랜만에 가봤다.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초딩들을 보니.
괜히 옛날이 그리워진다. 흑흑.

옛날 건물은 사라졌지만, 활짝 핀 장미도 그대로고
팔을 쭉 뻗어도 다 안을 수 없었던 플라타너스도 그대로고.
모교라는 건 좋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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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 도서관 매점에서
오징어땅콩인가. 암튼 과자를 먹으며.

과자에 표정이 ㅋㅋㅋㅋ

도서관에서는 늘. 다른 짓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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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5 IM - 7300
셔틀에서 내려서 경영관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벚꽃나무;

발표준비하러 학교간 토요일.
벚꽃이 지는 건 언제나 아쉽다. 다른 꽃들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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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_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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