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의 다양한 작가가 'olleh kt'라는 텍스트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신기한 것도 재밌는 것도 너무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예술을 기업브랜드 경영에 새롭게 활용하여 kt 입장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어 좋고
무료로 양질의 전시를 볼 수 있기에 고객입장에서도 좋고,
작가 역시 새롭게 고민해보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어 좋고
누이 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는 예술과 기업의 바람직한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들었던 작품 몇 점 올려볼게요.
제일 공감갔던 작품입니다. 박우혁 작가의 작품인데요. 최고의 감탄사라는 올레의 컨셉에 맞게 올레한 다이어리를 제작했습니다. 2010년은 직장인들에게 너무 슬픈 한 해랍니다. 휴일이 112일밖에 안된다네요. 그런 휴일일수록 더욱 올레를 외치는! 올레 다이어리입니다. 휴일이 매일매일 기다려지는 우리로서는 휴일을 큼지막하게 표시해 준 올레 다이어리가 제격이겠죠. 이건 정말 개인소장하고 싶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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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레아트전을 둘러보았습니다.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이 많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기업차원에서 문화사업을 하는 건 (물론 기존에도 많았지만) 저는 처음 접해보았거든요. 상업예술인지 그것이 현대미술인지, 예술인지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MUST Creative를 향해서. 앞으로도 25인의 젊은 작가들이 미래를 상상해봅니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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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월요일은 휴관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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