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종로 간 김에 친구들과 겸사겸사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올레 아트전 에 다녀왔습니다.

25인의 다양한 작가가 'olleh kt'라는 텍스트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신기한 것도 재밌는 것도 너무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예술을 기업브랜드 경영에 새롭게 활용하여 kt 입장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어 좋고
무료로 양질의 전시를 볼 수 있기에 고객입장에서도 좋고,
작가 역시 새롭게 고민해보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어 좋고
누이 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는 예술과 기업의 바람직한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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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앞에서 커다랗게 우리를 맞이했던 올레 아트전 포스터? 플랜카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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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었던 작품 몇 점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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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네모 스펀지밥이 생각나는 상큼하고 아기자기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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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있는 공간, 캘리그라피와 인테리어의 만남, 이 또한 올레스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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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올레kt가 자라나는 책상입니다. 잔디와 화분으로 젊고 싱싱한 이미지를 표현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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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씨의 작품 '펑키로열(Funky Royal)'입니다. 파격적이고 세련되면서도 고풍스러워 보이죠? 자세히 보시면 각각의 올레한 생물체들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고 영감을 받아 작업해온 그래픽디자인 '펑키로열'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이번에는 유리와 조명을 사용해 새로운 이미지의 입체작업을 시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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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l L e h K T 올레의 영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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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자갈밭 속에 자갈모양의 USB가 숨어있습니다. 이것을 발견한 당신은 와우. USB가 16기가라면 올레?!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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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각도에서만 올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뒤에서 아무리 살펴봐도 olleh라는 글자를 찾을 수 없어요. 하지만 어느 한 위치에서는 반드시 보입니다. 첫째로 너무 신기했고, 둘째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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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식기들이 주방에 데코하고 싶은 충동을 마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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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귀여운 소녀?가 올레티를 입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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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와의 진정한 교감. 영화ET가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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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공감갔던 작품입니다. 박우혁 작가의 작품인데요. 최고의 감탄사라는 올레의 컨셉에 맞게 올레한 다이어리를 제작했습니다. 2010년은 직장인들에게 너무 슬픈 한 해랍니다. 휴일이 112일밖에 안된다네요. 그런 휴일일수록 더욱 올레를 외치는! 올레 다이어리입니다. 휴일이 매일매일 기다려지는 우리로서는 휴일을 큼지막하게 표시해 준 올레 다이어리가 제격이겠죠. 이건 정말 개인소장하고 싶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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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레아트전을 둘러보았습니다.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이 많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기업차원에서 문화사업을 하는 건 (물론 기존에도 많았지만) 저는 처음 접해보았거든요. 상업예술인지 그것이 현대미술인지, 예술인지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MUST Creative를 향해서. 앞으로도 25인의 젊은 작가들이 미래를 상상해봅니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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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월요일은 휴관이래요.
Posted by (쑨) :



가 진 저녁 쯤 갤러리아 본관을 지나다보면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갤러리아의 외관에 빠져 걸음을 잠시 멈춘 적 있을 거에요.

성전자의 애니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그 맛. 애니콜만의 매력이겠죠.



2009  대신증권 Creative Director
2008  갤러리아 백화점 Creative Director
2008  현대카드 'How much is your colors?‘, C+갤러리
2007  흥국생명 Art Director
2006  워커힐 호텔 스케이트장/수영장 Art Director
2005  차세대 디자인 리더 Award 수상, 산업자원부

디자이너 박진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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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디자이너, 플랜 모형 제작, 뮤직 비디오 아트 디렉터, 삼성전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 타이틀은 모두 박진우 디자이너가 가진 그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한가지 분야를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부칠 법도 한데, 그는 영역에 구분 없이 항상 새로운 얼굴로 변화하고 있었다. 하루 24시간이 빠듯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에 이 모든 시간이 행복하다며 여유로운 미소까지 지어 보였다.
디자인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영역의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단지, 박진우라는 디자이너가 하고 있는 일 그 자체가 의미를 가질 뿐이다.
그가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불릴 그날을 기약하며, 차세대 디자인리더 3기 '박진우'

(기사 출처 : 매거진 정글 - http://magazine.jungle.co.kr/junglespecial/specialissue/special_temp5_2.asp?idx_caller=1659&idx=1719&idx_special=90&ref=250&page=1&main_idx=1717 )


디자이너 박진우의 기본 프로필을 보실까요? (출처는 역시 매거진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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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씨의 포트폴리오를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아하, 이게 박진우씨 작품이었어?' 등등 익숙한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들을 분류하자면 자그마한 소품들부터 크게는 건물 외관까지, 뮤직비디오 감독도 했다고 하니 참 박진우씨에게 디자인이란 카테고리를 나눌 수 없는, 어쩌면 새로운 경계의 벽을 허문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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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박진우의 뮤직비디오 - 2006 코요테


신사동에는 박진우씨의 디자인샵 '갤러리지누'가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가방, 티셔츠 등등등 눈도 즐겁게 쇼핑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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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지누 가는 길



박진우씨의 포트폴리오는 직접 홈페이지에서 감상하시구요!

http://www.znpcreative.com/

마음에 드는 작품 몇 점 꺼내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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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아이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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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라는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던 스파게티 샹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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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let paper Project 철저하게 혼자만의 공간인 화장실이 사유의 공간으로 변신! 메모지와 두루마리 휴지의 사이좋은 모습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네요.


아, 이번에 올레KT에서 하는 올레 아트전에도 박진우씨가 새롭게 해석한 올레의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박진우의 올레한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중간고사도 끝났겠다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Posted by (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