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2007'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07.09.11 베이징 사람들은 수다쟁이
  2. 2007.09.05 Welcome to China.
  3. 2007.05.25 아름다운 야경 (인민광장 근처)
  4. 2007.03.24 맛있어맛있어. 그 이름 딴타.
  5. 2007.03.11 인민광장
  6. 2007.03.09 편지보냈다~
  7. 2007.03.07 핸드폰샀다!
  8. 2007.03.04 한글이 이게 아닌데...

이 곳 사람들은 정말이지 말이 많은 것 같다.
중국 사람들이 모이면 시끄럽다 시끄럽다 하는게
설마 이 사람들을 얘기하는 건가. ㅎㅎㅎ

사례 1. 치엔먼 근처에서 길 묻느라 마주친 세 아줌마
  열심히 지도를 봐도 모르겠길래 세 아줌마 중 한 아줌마에게 길을 물어봤다. 두 분은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지나치길래 쉬크하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길 물은 아줌마가 그 두 아줌마를 다시 오라고 소리치더니 세 분이서 이러쿵저러쿵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아줌마는 내가 취엔쥐더 가는 길을 물은 줄 알고 우리가 왔던 쪽으로 가야한다고 하자 그 옆에 있던 아줌마가 아니라고 우리가 가려던 곳은 충원먼근처라고 지적. 그 후에는 버스는 이걸 타야한다. 그 버스는 안탄다. 한참 아줌마들끼리 얘기하더니 못알아듣는 것 같으니까 친절하게 따라오라고 까지 ㅎㅎㅎ 근데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하고 거절ㄱ- 내 주제에;

사례 2. 복무원들
  아무래도 베이징 온 지 얼마 안됐으니 지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길을 묻는 일이 많은데; 오늘도 일층 카운터에 있는 복무원들에게 월마트가려면 이 역으로 가는 게 맞냐고 물어봤었다. 어제 지하철타는 길에 월마트라고 써진 게 보여서 가고 싶었기 때문에. (상해 오각장에서의 즐거운 추억도 너무 많았고, 월마트는 그냥 괜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또 세 분이서 이 길이 맞다 저 길이 맞다 얘기하더니... 월마트보다는 까르푸가 좋다구. 까르푸로 가란다. 음... 그래서 다시 까르푸에 다녀왔다.

사례 3. 헤이처 아저씨 왕싀푸(...)
  이 아저씨는 저번 금요일에 이케아간다고 억지억지로 깍아서 왕징 이케아까지 35원에 태워준 아저씬데 ㅎㅎㅎ 그 때도 어찌나 말이 많으시던지 이케아까지 가는 내내 쉴틈없이 말을 했다. 나는 옆에서 맞장구만 ㅋㅋㅋ 오늘도 길을 나섰는데 아저씨가 차에 타고 우리를 기다리는 것 같아서 바로 달려가서 아저씨한테 까르푸까지 가달라고 그랬다. 우리를 기억하고 있던 아저씨. (신기하다) 명함도 주고 이제 제일 싼 가격에 태워주겠다고 여기저기 가는 가격들을 이야기해줬다. 그리고 홍치아오시장에 대해 나오자 모터달린 아저씨 입. 우리는 말할 틈도 안주고 무조건 깍아야 한다느니 자기의 부자친구 이야기 등등. 물건 깍는 법을 전수해주셨다. ㅎㅎㅎ

사례 4. 21동 기숙사 앞에서 밤마다 동창회하는 미국인들.
영어라 짜게 식어가지만 암튼 시끄러워요. 이제 동창회 그만!

그 밖에도 중고 냉장고 파는 부부, 내방 청소해주는 복무원언니들 등등등 다들 친절하고 말 걸면 말도 잘해주고 그럼 나도 괜히 신나서 짧은 실력이다만 더 이야기하게 된다. 결국 내 입장에서는 참 좋다는 이야기.


유쾌한 수다쟁이 베이징人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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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내내 어떻게 하면 무게를 줄일까 이 짐을 뺄까 넣을까
고민하느라 잠도 몇 시간 못잔 채 공항으로 향했다.

수화물이 아주 조금 많이 초과했지만 친절한 에어차이나언니가
봐줘서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감사감사. 가난한 유학생 한 명 살리셨어용.

부랴부랴 면세점에서 맡겨둔 물건 찾고 여기저기 누비다보니 탑승시간이 되서 급히 친구들에게 전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이제 일시정지를 하려고 했는데 상담원이 너무 바빴다. 이십분 정도는 계속 통화량이 많다는 야속한 목소리만 ㅠㅜ 이러다 일시정지도 못하는 거 아닌가했는데 탑승하고 바로 연결이 되서 급일시정지 ㅎㅎㅎ 스릴있어.

에어차이나 기내식이라서 중국스타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아시아나와 연계되어 있는 이유인지는 몰라도 입맛에 맞았다. 농협김치도 나오고 ㅠㅜ 괜히 감격해서 안 먹고 챙겨왔다.

이차저차해서 수도공항 도착. 짐도 웬일로 내가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고 빠르게 찾아 올 수 있었다. 가자마자 유학원 실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난 된장녀가 되어 스타벅스커피를 마셨다. RMB21원이면 우리나라랑 비슷한건가'_' 어찌되었든,



이제 북경에서의 짧지만은 않은 생활 시작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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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광장, 난징시루, 난징동루, 근처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면서.
와이탄 푸동의 야경만큼 멋있는 시내의 한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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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제일로 맛있는 제과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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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의 중국식 명칭은 딴타 (蛋挞)
달걀이라는 뜻의 蛋과 타르트를 소리 나는대로 표시한 挞의 합성어 인 것 같다. 역시 중국의 외래어 순화과정은 참 신기하다.

그냥 에그타르트는 RMB 2.9원, 치즈맛 에그타르트는 RMB 3.2원
개인적으로는 치즈맛 안 들어간 게 취향에 맞다. 너무 느끼해서 ㅎㅎㅎ

간판에서도 써 있듯 저 가게는 상해에서 정말 제일로 맛있는 딴타집이다. ㅠㅠㅠㅠ
근데 진짜 중국에서 젤로 맛있는 거 같다 ㅠㅠㅠㅠㅠ
중국은 KFC에도 딴타를 판매하는데 노노노. 진짜 저 가게를 따라올 곳이 없다.
베이징 뚜레주르에서도 딴타를 먹었었는데. 아직 안되겠어용.

상해에 다시 간다면 정말 엄청 먹을테다 ㅠㅜ
체인점이라 상해에서는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다. 릴리안을 찾아주세요.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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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0 인민광장


주말에 웬지 나가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바람불고 어둡고 칙칙한 날씨었지만
물어물어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고 힘들게 인민광장에 다녀왔다 ㅋㅋㅋ
우리끼리 다닌다는 게 너무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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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흐리다는 거 너무 _-_ ㅋㅋㅋ
우린 추운 날씨에 쩐주나이차를 들고 방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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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먹은 양꼬치. 꽤나 유명했는지 먹으려면 눈치작전,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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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득 메운 그 연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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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우체국에서)

예원 앞에서 1/3가격으로 깎아서 산 엽서에
느릿느릿 편지를 쓰고 일주일만에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 내용에는 핸드폰도 아직 안샀는데 어쩜 좋아.

국제 우편이 4.5원 정도다-_-;
왜 이렇게 싼거야....했는데 15일은 걸린단다. 맙소사.
더 비싼 거는 더 빨리 가겠지만-_- 뭐 그냥 받으면 신기하니깐ㅋㅋㅋㅋ

천천히 애들한테 편지 써야겠다.

생각해보니 4.5원 너무 비싸네. 오늘 학교 식당에서 4원도 안되게 점심 먹었는데 ㅠㅜ
유학생은 정말 쪼잔해진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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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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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국에서는 무조건 깎아야 한다.
안산다고 하고 가면 잡는다. 그 때 잘 사자. 무조건 깎자. 월마트 빼고~_~

여기는 핸드폰을 사고 전화카드를 따로 사야하는데(SIM카드)
둘 다 해서 처음에 300원 부르는 걸 230까지 깎아서 샀다.
조금 더 깎을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뭐 이 정도면 만족.
중고티도 안나고 좀 좋다. 크크크. 괜찮게 샀다.

나중에 팔 때 최소한 100원은 준다고 한다. 흐흐흐.
뭐 기념으로 가져가두 되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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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에서 장 보다가 발견한 이상한 한글...
무슨 말일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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