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KEY] Day 1. 이스탄불이라면 바로 여기

 - 술탄아흐멧 역 주변 1 (귤하네 공원, 아야소피아)

 

120908. @ Istanbul, Turkey

 


아침을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고, 본격 투어 시작.
이스탄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바로 동글동글 뾰족뾰족한 모스크들.

그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과연 동서양 문화의 교류지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아야 소피아 (Ayasofya, Hagia Sophia)로 이동합니다.

 

시르케시 역에서 두 정거장 따위 걸어갑니다..

 

 

 

 

[ 이스탄불 명소 - 귤하네 공원(Gülhane Park) ]

 

구글맵으로 길 찾다가 길 잃어서 귤하네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나무들 기럭지가 쭉쭉 뻗은 것이 잘 먹고 자랐나 봅니다.

톱카프 궁전의 일부였으나, 지금은 이스탄불 시민들에게 오픈된 귤하네 공원. 한 때 동물원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영화 '나는 동물원을 샀다.'가 생각나는 건 왜인가요?ㅎㅎ

 

여기도 고양이의 천국...

 


[ 이스탄불 명소 - 아야 소피아(Ayasofya, Hagia Sophia) ]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아야 소피아 도착! 아 이 곳이 그 곳이란 말이냐.
전 e-티켓을 미리 출력해와서 긴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간단히 X-ray검사만 완료!!!

 

 

* 아야 소피아, 하기아 소피아, 성 소피아 성당 (Ayasofya, Hagia Sophia)


터키의 이스탄불에 소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잔틴양식의 성당입니다.

 

1. 비잔티움 제국 시대에는 그리스도교의 대성당으로
2.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이슬람의 모스크로
3. 터키 공화국에 와서는 아야 소피아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터키 역사의 산 증인 이라고 할까요?

 

 

내부에 들어가면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옵니다.

엄숙한 황금빛 건축. 곳곳에 그려진 모자이크화를 보면 경이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아야 소피아에서만 두 시간 가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나하나 꼼꼼히 보노라면 시간이 얼마나 갔는지도 모르게 흐르더라구요.

 

 

입장하자마자 따스하게 나를 반기는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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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갑니다.

 

 

 

돔의 최대 높이는 약 20층 규모라고 합니다.

기둥하나 없이 이 커다란 규모라니, 다시 한 번 건축양식의 과학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야 소피아에 왔다면 꼭 모자이크화 구경을 해야만 하죠. 두 장 정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다른 그림들은 직접! 감상하시길.

데이시스
12세기경 / 유화 / 모자이크 / 아야 소피아 소장

요한 2세와 이레네 황후 가운데 왕좌에 앉아 있는 마리아와 축복을 내리고 있는 아기 예수
1118년경 / 유화 / 모자이크 / 아야 소피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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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소피아 성당 바로 맞은 편에는 블루모스크, 술탄 아흐멧 사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이좋게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리적으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니 관광객으로서는 매우 고마운 일이지요.

맞은 편 길을 따라 걸으면 보이는 블루 모스크

 

그러나 전 블루 모스크로 향하지 않고 잠시 숙소에 들러 씻고 톱카프 궁전으로 고고고~

Posted by (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