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KEY] Day 1. 이스탄불에서의 아침 - 시르케시 역 주변과 Hafiz Mustafa 1864

 

 

120908. @ Istanbul, Turkey

 

 

[ 아타투르크 공항에서 이스탄불 시르케시 역으로 ]

 

아직은 해가 뜨지 않은 터키의 새벽 여섯 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짐도 찾기 전 ATM기에서 현금서비스
    * 12년 9월 8일 당시 환율, 649원/1TL ( 며칠 후 카파도키아에서는 몇 원이 올라있었다. 아까워...)

 

버스카드 파는 곳을 찾지 못해 제톤으로 아타투르크 공항에서 메트로 탑승.
    * 제톤 자판기에서는 최대 20TL지폐까지만 사용 가능 합니다.

고액권 뿐이라 난감했는데 메트로 아저씨가 친절하게 잔돈 교환기로 바꿔 줌.

(아저씨 내가 터키어만 했으면 칭찬게시판에 글 올렸음)

제톤 다시 한 번 사서 (환승이 안되기에) Zeytinburnu 역에서 트램으로 갈아타고
숙소를 찾아 시르케시(Sirkeci) 역에 도착!

 

 

 

앞 포스팅에서 숙소를 찾아 삼만리 했던 간략 이야기는 들으셨을 테고...

 

 

 

 

시르케시(Sirkeci) 역에 도착한 날 맞아주는 바다냄새. ( 짐만 놓고 올게 잠시만 기다려. )

그리고 뒤를 돌아 딱 마주친! 왠지 맛집 같아 보이는! 유명해 보이는! 원조 같은! 제과점을 발견.
오늘의 아침을 맡기기로 했다.

 

 

[ 이스탄불 맛집 - Hafiz Mustafa 1864 ]

 

 

 

 

 내부 인테리어 패턴. 내 스타일, 터키 스타일

 

ㅇ 홈페이지 : http://www.hafizmustafa.com/
ㅇ 주소 : Hocapasa Mahallesi Muradiye Caddesi
     No: 51, Sirkeci - Fatih - Istanbul, 
     34080 Sirkeci Eminönü / Istanbul
ㅇ 번호 :+90 (212) 527 66 53

 

심지어 이 곳이 Main Branch 라는! 잘 찾아왔어.

 

아침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빵과 달달한 간식들을 사가는데요.

유심히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많아 사가는 거랑 먹고 싶은 거 하나씩 초이스. (터키 사람들이 아침에 간단히 먹는 듯)

빵 고르고 2층 올라가서 커피 & 차이와 함께 잠시 휴식.

 

 왼쪽이 바로 그 아침식사(?) - 말캉말캉하고 얇은 반죽에 치즈 완전 듬뿍. 엄청 느끼해서 맛있었음.

오른쪽은 스콘같은 느낌 - 스콘같은 질감인데 피스타치오가 콕콕 박혀있고, 맛은 달달. 이것도 완전 조아. 또 먹고 싶음.

 

차이 잔도 너무 예쁘고..

 

맛있다. 맛있다~~~ (이게 아까 설명한 말캉말캉 얇은 반죽... )

 

 

2층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1864년부터 전해져 내려왔을 것만 같은 가구와 기둥을 감싼 타일

 

이렇게 창가에 앉으면 저멀리 보이는 바다!

 

 

반드시 또 오겠다 다짐하며, 다음에는 너를 꼭 먹어보리라 다짐했지요. 하지만 너무 달아서....

 

가격대 : 조금 비싼 것 같음. (이때까지만 해도 물가개념 없음. 이후로도 없음..)

유명한 체인점이니 맛이나 서비스 등은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여기서도 엄청 친절하셔서 같이 사진도 찍고... 아, 영어 메뉴판도 있어요!

 

 

 

[ 이스탄불 명소 - 시르케시(Sirkeci) 역 ]


트램 시르케시(Sirkeci) 역말고, 기차가 다니는 역사(驛舍)
여행 책자에 보니 역사(歷史)가 오래 되었고 스테인드 글라스가 볼 만 하다고 함.

생각보다 크지 않은 규모에, 아침 햇살을 받은 소박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기차길이 여행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하지만 기차역에 빠지지 않는 노숙자 아저씨의 스멜..은 좀 에러.

 

 

 

 

 

 

그리고, 양지바른 곳 명당자리 차지하고 누워 일광욕하는 고양이. (터키에서는 이런 길고양이들이 참 많아요.)

 

 

 


[ 이스탄불 명소(?) - 시르케시 역 바로 앞 바다 구경 ]


조금만 (혹은 한참?) 걸어가면 갈라타 다리가 나오는 데 다리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저 멀리 갈라타 타워 구경, 잠시 사진 삼매경.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이스탄불 투어 시작.

 

Posted by (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