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생활

열정, 천재를 그리다. -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행복하고 슬픈 사랑展

(쑨) 2008. 3. 9. 00:43


2008년 2월 9일. 엄마와 함께 모딜리아니를 만나러 고양시 아람미술관으로 고고.
사실 지금 이 글은 다녀온지 한달 정도 지난 후의 글이라 참 애매하다;

규모도 크지 않고 모디의 작품수도 적은 편이라 어떤 이들은 실망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잔느라는 새로운 화가를 재조명 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전시였다. 천재 화가의 여자들 중 하나로만 여겨지던 잔느. 그녀의 재능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해 완성된 작품들을 보며(모디와 만난 후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시기) 사랑이란 얼마나 위대한 것이며 열정이란 얼마나 강렬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새삼 생각하게 했다.



모디의 모습.


전시장 밖. 모디와 잔느를 설명해 놓은 한 코너에서.